수능일, 포항·경주·영천·경산 오전 11시 출근… "여진 발생시 예비시험장 이동 대비"

입력 2017-11-22 11: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22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 포항제철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자습하고 있다.(연합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22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 포항제철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자습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23일 경북 포항ㆍ경주ㆍ영천ㆍ경산시 출근 시간이 오전 11시 이후로 늦춰진다.

교육부는 원활한 수능 진행을 위해 예비소집 실시, 출근시간 조정, 시험장 주변 소음방지 등 관계부처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협조를 당부했다고 22일 밝혔다.

교육부는 수능일 포항·경주·영천·경산지역 관공서와 은행·민간기업의 출근시각을 오전 11시 이후로 조정해달라고 인사혁신처·산업통상자원부·지자체 등에 요청했다. 이 밖에 다른 지역은 기존과 동일하게 오전 10시 이후로 출근시간을 조정한다.

지진 피해 지역 시험장 인근에서 다시 여진이 발생해 예비시험장으로 학생들이 이동해야 할 경우를 대비한 것이다.

국방부·국토교통부에는 영어 듣기평가 시간대에 이들 4개 도시 인근에서 항공기와 군사훈련 소음이 발생하는 것을 자제해달라고도 당부했다.

교육부와 경상북도교육청은 여진이 발생하는 상황을 고려해 영천·경산 등 포항에서 1시간 안팎으로 갈 수 있는 거리에 예비시험장 12곳을 마련했다.

교육부는 지진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포항 관내 시험장에서 관외 시험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수능 당일 오전 6시30분부터 포항 관내 12개 시험장 학교운동장에 모두 244대의 버스를 대기토록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포항지역 시험장에 정신건강 전공의를 1명씩 파견하고 119구조대원 2명씩을 추가로 배치해 필요 시 수험생 심리안정과 구호조치에 나서도록 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2일 오후부터 포항교육지원청에 상주하며 이틀간 수능 시험 전 과정을 총괄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03,000
    • +0.67%
    • 이더리움
    • 5,313,000
    • +1.05%
    • 비트코인 캐시
    • 644,000
    • +0.94%
    • 리플
    • 728
    • +0.55%
    • 솔라나
    • 233,800
    • +0.78%
    • 에이다
    • 629
    • +0.48%
    • 이오스
    • 1,133
    • +0.53%
    • 트론
    • 157
    • +0%
    • 스텔라루멘
    • 150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300
    • -0.52%
    • 체인링크
    • 25,980
    • +4.97%
    • 샌드박스
    • 606
    • +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