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A 카카오 핫스타상' 엑소 투표에 나선 한화 이글스 팬들?…세대차 뛰어넘은 색다른 '상부상조'

입력 2017-11-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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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스포츠, 한화이글스 갤러리 캡처)
(출처=MBC스포츠, 한화이글스 갤러리 캡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팬들과 아이돌그룹 엑소 팬들의 상부상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디시인사이드 한화 이글스 갤러리에는 '엑소갤에서 왔습니다~ 투표 도와주세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엑소 갤러리 유저들이 20일 마감한 '2017년 멜론 뮤직어워드 카카오 핫스타상'의 투표를 부탁하기 위해 찾아온 것.

한화 이글스 갤러리 유저들은 친절하게(?) 이들을 맞으며 "당장 하러 가겠다", "투표 방법 설명 부탁드린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화 팬들과 엑소 팬들은 과거 엑소 멤버 백현이 한화 이글스 팬이라고 밝히며 경기에서 시구하거나, 또 다른 멤버 첸이 한화 이글스의 스냅백을 쓰고 인증샷을 찍는 등의 일화를 통해 이전부터 돈독한 관계를 맺어왔다.

양측 팬덤은 2015년 엑소 팬 중 일부가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한화의 선수들에 투표하고, 역시 한화 팬 중 일부는 엑소가 여러 음악 프로그램 1위를 하는 데 도움을 주기로 하는 등 교류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카카오핫스타상 투표에서 엑소는 워너원과 약 1200표 차이로 밀려 안타깝게 1위에는 오르지는 못했다. 이에 대해 한화 갤러리 유저들은 "도움이 못 되어서 미안하다", "다음엔 제대로 도와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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