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韓 10대 수출국 중 수출 증가율 1위"

입력 2017-11-1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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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수출 증가율의 3배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세계 평균보다 빠르게 증가하면서 10대 수출국 중 가장 큰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9일 세계무역기구(WTO)가 발표한 '월간 상품수출 통계'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 세계(세계 교역의 약 90%를 차지하는 주요 71개국 합계) 상품 수출은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한국은 상품 수출이 1~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18.5% 늘어 세계 10대 수출국 중 1위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14.7%), 2분기(16.7%), 3분기(24.0%)에 이어 계속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9월 수출 증가율은 35.0%로 10대 수출국 중 2위인 네덜란드(14.6%)를 크게 앞섰다. 15% 이상 증가율 기록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한국의 9월 수출 증가율은 세계 평균 증가율인 11.1%의 3배 이상이다.

수출이 주요국보다 빠르게 증가한 덕분에 올해 한국의 수출 순위는 전년 대비 두 단계 상승한 6위로 올라섰다.

수출 순위는 2015년 6위에서 2016년 8위로 하락했지만, 다시 6위를 회복했다. 중국과 미국이 각각 1,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산업부는 수출 증가 요인으로 세계 경제 회복에 따른 수출물량 확대, 주력 품목 단가 상승, 수출 품목 다변화, 신흥시장 수출 활성화 등을 꼽았다.

아울러 아세안ㆍ베트남ㆍ인도 등 대(對) 신흥시장 수출이 활성화돼 대 중국ㆍ미국 수출 비중이 완화되고 수출시장 다변화도 동시에 진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1월부터 9월까지 지역별 수출비중은 아세안ㆍ인도ㆍCIS 국가가 18.7%에서 21.0%로 증가한 반면, 미국과 중국 수출 비중은 같은 기간 38.4%에서 35.7%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의 통화 긴축 기조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중동 정세로 인한 국제유가 불안 등으로 향후 수출 불확실성이 고조될 것으로 산업부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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