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50대 동거녀 살인 용의자 체포

입력 2017-11-1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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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에서 발생한 50대 여성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동거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전날 오후 9시 20분께 해운대구 반송동의 한 여관에서 이모(71) 씨를 체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 9일 반송동 자신이 자신의 셋방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김 모(55·여) 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와 김 씨는 5년가량 동거한 사이다. 하지만 김 씨가 이 씨에게 빌려준 180만 원을 갚으라고 독촉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 다툼이 생겼다.

경찰은 이 씨가 가게에서 흉기를 사는 장면과 피 묻은 옷을 지인에게 전달한 사실을 확인하고 추궁하고 있다.

경찰은 이 씨가 지인을 통해 버린 옷에 남아있는 혈흔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유전자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보강 수사 후 이르면 12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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