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인니 정상회담,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 격상…방산ㆍ자동차 등 협력 강화

입력 2017-11-09 21: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2년까지 교역액 300억 달러 달성… 북핵 문제를 평화적 해결 공감

▲인도네시아를 국비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9일 오후(현지시간) 보고르 대통령궁에서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보고르/뉴시스)
▲인도네시아를 국비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9일 오후(현지시간) 보고르 대통령궁에서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보고르/뉴시스)
인도네시아에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9일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에 본격적인 경제 외교를 펼쳤다.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하고 방산 수출을 비롯해 자동차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해 현대·기아차 등 국내 자동차업계의 본격적인 진출이 기대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보고르 대통령궁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실질 협력 증진과 북핵 문제 평화적 해결 공조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 정상은 2006년 수립했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높은 공조를 지향하자는 인니 측 제안에 따라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또 평화유지, 사이버범죄, 기후변화, 해양·환경, 개발협력 등 범세계적 현안에 대해 협력을 심화해나가기로 했다

방산협력과 관련해 양 정상은 양국 간 상호신뢰와 전략적 파트너십의 상징임을 재확인하고, 현재 진행 중인 잠수함사업 등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인니는 우리나라의 주요 방산수출대상국으로 T-50 훈련기, 잠수함 등 총 27억 달러의 무기 구매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총 12억 달러 규모의 인니 차기 잠수함 사업에 입찰할 예정이며 헬기사업, 무인기 등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또 양 정상은 상생의 경제협력관계 발전을 위해 기존 협력분야뿐만 아니라 새로운 산업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2022년까지 양국 교역액 3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한-아세안 FTA 추가 자유화 및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조속한 타결 등 교역확대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밖에 까리얀 광역 상수도사업 등 물관리 분야와 교통 분야에서의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중소기업 중심의 양국 간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고자 콘텐츠 산업과 디지털 스타트업, 관광, 할랄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도 확대할 방침이다.

▲인도네시아를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9일 오후(현지시간) 자카르타 보고르 대통령궁 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부인인 이리아나 조코 위도도 내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보고르/연합뉴스)
▲인도네시아를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9일 오후(현지시간) 자카르타 보고르 대통령궁 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부인인 이리아나 조코 위도도 내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보고르/연합뉴스)
특히 양국은 ‘한-인니 산업협력 MOU’를 체결해 철강, 석유화학 등 양국 간 기간산업 협력도 더욱 확대하고 자동차 분야 협력 확대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철강·석유화학 등 우리 기업이 투자를 진행 또는 계획 중인 프로젝트에 대해 인·허가 절차 신속화, 인센티브 등을 정부 간에 논의할 수 있는 채널을 구축했다. 자동차 분야는 별도로 우리 기업 진출에 우호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고자 정부 간 협의를 시작할 계기가 마련됐다. 내년부터 아세안자유무역협정에 따라 역내 생산차에 대해서는 무관세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날 회담에서 양 정상은 특히 내년 인니가 믹타(MIKTA) 제5대 의장국이 되는 것을 계기로 아세안, G20, APEC, 유엔 등 다양한 국제 포럼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믹타는 2013년 9월 유엔총회 계기로 출범한 중견국 협의체다. 멕시코(M), 인도네시아(I), 한국(K), 터키(T), 호주(A) 5개국으로 구성됐다.

북 핵·미사일 위협과 관련해 양 정상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제재와 대화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이끌어 내고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문 대통령과 조코위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과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에 대한 상호 간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7 테크 퀘스트'가 대한민국 AI의 미래를 엽니다
  • 트럼프, 韓 투자 앞세워 알래스카 LNG 띄우나...“30일 직접 발표 예상”
  • 오늘(30일)의 한국선수 주요일정 [아시안게임]
  • 8월 생산·소비·투자 3개월 만에 동반 감소…정부 “9월 반등 예상”
  • “은행 가기 더 힘들겠네”⋯점포도 닫고 영업시간 단축까지
  • 뉴욕증시, 국채금리 고공행진에 약보합 마감⋯다우 0.26%↓
  • 몇 년 전엔 집값, 이젠 전셋값⋯서울 아파트 가격 기준선 달라졌다
  • 단독 방한 관광객 1900만 시대…관광지 외국인 피해 최대 70% 급증
  • 오늘의 상승종목

  • 09.30 10: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366,000
    • +0.4%
    • 이더리움
    • 3,633,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19,500
    • +0.6%
    • 리플
    • 2,032
    • +0.84%
    • 솔라나
    • 161,700
    • +1%
    • 에이다
    • 334
    • +0.3%
    • 트론
    • 455
    • -0.22%
    • 스텔라루멘
    • 302
    • -1.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090
    • +0.33%
    • 체인링크
    • 19,690
    • -5.7%
    • 샌드박스
    • 59.17
    • +2.42%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Ripple $500M
    • 2 Variational Series A $50M
    • 3 World OTC $52.5M
    • 4 Digital Asset $355M
  • 인기 프로젝트
    • 1 Quant DeFi 인기지수 384
    • 2 Doppler Finance DeFi 인기지수 358
    • 3 Paid Tools 인기지수 311
    • 4 DAPPOS Infra 인기지수 268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2.4M · 유통량 113% D-70
    • Capricorn $19.1M · 유통량 53% D-23
    • Scroll $2.3M · 유통량 51% D-22
    • FLock $5.7M · 유통량 41% D-DAY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