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사이버사 운영지시했다는 MB, 검찰 소환조사 불가피”

입력 2017-11-0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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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버사령부 댓글 공작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7일 조사를 받기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에 들어선 뒤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 사이버사령부 댓글 공작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7일 조사를 받기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에 들어선 뒤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9일 군 사이버사령부의 불법댓글 부대 운영을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소환조사를 촉구했다.

김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시에 의해 불법 댓글 부대 운영이 드러난 만큼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조사는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군의 정치개입 혐의로 검찰에 소환된 김관진 전 국방부장관이 이 전 대통령의 지시에 의해 사이버사령부를 운영했다고 진술했다”며 “사이버사령부 인원 채용과정에서도 이 전 대통령이 호남출신을 배제하라고 지시하는 등 채용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정황도 확인됐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검찰 수사 결과, 군 사이버사령부는 북한의 사이버테러에 대비하는 국가를 위한 조직이 아니라 민간인을 상대로 불법 댓글이나 다는 정권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채용과정에서는 호남사람을 배제하라고 하는 등 노골적인 지역차별로 국민의 공분을 일으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통령이 불법댓글 공작의 몸통이 포착된 만큼 수사당국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해 다시는 군이 정치개입하며 헌법을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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