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자율주행차 실험 가상도시 K-City 내년 말 완공…고속도로 우선 개방

입력 2017-1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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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약 110억 원을 투입해 자율주행차 실험을 위한 가상도시인 K-City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주행시험장 내에 32만㎡(11만 평) 규모로 구축하고 있다.(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약 110억 원을 투입해 자율주행차 실험을 위한 가상도시인 K-City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주행시험장 내에 32만㎡(11만 평) 규모로 구축하고 있다.(국토교통부)
고속도로와 같은 조건에서 자율주행차를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시험장이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6일 내년 말 완공 예정인 자율주행차 시험장(Test Bed) 케이-시티(K-City)의 고속도로 환경을 7일부터 먼저 개방한다고 밝혔다.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험할 수 있는 시험장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국교부는 약 110억 원을 투입해 자율주행차 실험을 위한 가상도시인 K-City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주행시험장 내에 32만㎡(11만 평) 규모로 구축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차 테스트 베드를 목표로 고속도로ㆍ도심ㆍ교외ㆍ주차시설 등 실제 환경을 재현해 2018년 말 전체 완공 예정이다.

국토부는 2020년 레벨3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자율주행차를 조기에 상용화하기 위해 K-City의 고속도로 환경을 우선 구축해 개방하기로 했다.

레벨3는 고속도로 등 일정구역 내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고 돌발 상황 시 운전자가 개입하는 수준을 말한다.

K-City 고속도로는 4개 차선과 반대방향 1개 차선 1km로 구성돼 있으며 하이패스가 가능한 요금소, 분기ㆍ합류점, 중앙분리대, 소음 방지벽 등 실제 환경을 충실히 재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요금소의 좁은 길 통과, 요금소 전ㆍ후의 차선 감소․증가, 분기ㆍ합류점에서의 끼어들기, 소음 방지벽ㆍ중앙분리대로 인한 통신ㆍ신호 장애 발생 등 다양한 상황의 실험이 가능하다.

K-City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므로 미리 예약을 하는 경우 기업ㆍ대학ㆍ연구소, 개인ㆍ법인 등과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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