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스마트폰 품질 불만상담 '최다'…위해성 논란 '생리용품' 상담 급증

입력 2017-10-3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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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소비자상담 동향

지난달 스마트폰 품질과 관련한 소비자상담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담 증가율이 급증한 품목은 위해성 논란에 휩싸인 생리용품으로 집계됐다.

31일 한국소비자원이 공개한 ‘1372 소비자상담센터 9월 소비자상담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상담은 6만7301건으로 전년동월보다 9.2%(5657건) 증가했다.

이 중 상담이 많은 품목은 휴대폰·스마트폰으로 2342건을 차지했다. 주로 전원 꺼짐, 발열, 작동 불량, 방수 기능 하자, 블루투스 연결 불량 등이 많았다.

또 액정 파손, 터치 불량, 화소 불량, 백화 현상 발생과 AS 동일하자 반복, 수리용 부품 미보유, 수리비 과다청구, 수리불가 통보도 있었다.

아울러 스웰링 및 충전 불량, 배터리 하자 등의 불만도 있었다.

그 다음으로는 ‘이동전화서비스(1969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1591건)’, ‘국외여행(1247건)’, ‘초고속인터넷(1209건)’ 등의 순이다.

이동전화서비스의 경우 통화품질 불량, 기기 성능 불량 등에 따른 계약해제·해지 때 거부 또는 위약금 과다청구가 주요 불만 사항이었다.

약정지원금 미지급, 약정내용 상이, 위약금 미지원 등 계약불이행 및 데이터 로밍 요금과다, 미사용 데이터 요금 청구 등도 있었다.

헬스장·휘트니스센터도 요가·개인트레이닝 계약해제·해지 때 위약금 과다청구, 환급 지연 또는 거부 등이 주요 상담 내용으로 집계됐다.

특히 양도받은 이용권 계약해제·해지 때 환급 거부와 업체폐업에 따른 연락두절(환급방법 문의)도 있었다.

증가율 상위 품목에서는 생리용품이 전년동월대비 5766.7% 급증했다. ‘스포츠시설이용(57.5%)’, ‘호텔(57.5%)’, ‘모바일게임서비스(50.3%)’, ‘전기진공청소기(47.8%)’도 많았다

전월대비 증가율 상위 품목은 ‘점퍼·재킷류(41.4%)’, ‘침대(35.6%)’, ‘피부과(22.9%)’, ‘예식서비스(19.2%)’, ‘생리용품(17.1%)’ 등의 순이었다.

상담사유를 종합해 보면, 품질 관련 상담이 가장 많은 1만4664건에 달했다. 이어 ‘계약해제·해지·위약금(1만3097건)’, ‘계약불이행(8507건)’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2만41건(32.4%)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만6537건(26.8%), 50대(1만1164건(18.1%), 20대 8026건(13.0%) 등의 순이었다.

황진자 소비자원 1372운영팀장은 “9월 상담(6만7301건) 중 5만4839건(81.5%)은 소비자단체·지자체·소비자원에서 소비자분쟁해결기준 및 관련법규 등 소비자정보를 제공, 소비자의 자율적인 분쟁해결에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황 팀장은 이어 “자율적인 해결이 어려운 사업자와의 분쟁은 소비자단체 및 지자체의 피해처리를 통해 8902건(13.2%), 소비자원의 피해구제·분쟁조정을 통해 3195건(4.7%)을 처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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