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日 홋카이도 28MW 치토세 태양광발전소 준공

입력 2017-10-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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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간 사업운영 통해 약 3174억원 매출 기대

한국전력공사는 26일 오후 2시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치토세시(千歲市)에서 28MW급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치토세 시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구자균 LS산전 회장, 전영삼 산업은행 부행장 등 국내외 주요인사 70여 명이 참석한다.

이 사업은 한전 최초의 해외 태양광 개발사업으로서, 사업개발과 자금조달부터 발전소의 건설ㆍ운영에 이르기까지 한전이 주도적으로 수행했다. 해외에서 석탄화력, LNG화력, 원자력발전에 이어 신재생분야인 태양광발전에서도 사업을 이끌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전원별 전 과정의 밸류체인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한전은 2015년 일본의 신재생전문기업과 공동사업개발협약을 맺고 사업개발에 착수해, 2016년 4월에 건설공사 착공했으며 올해 7월부터 3개월의 성능시험을 성공리에 마치고 발전소 건설을 마무리했다.

총 사업비는 약 113억 엔(1130억 원)이며, 한전은 지분 80%를 보유한 최대주주로서 준공 이후 25년간 발전소를 운영하면서 홋카이도 전력회사에 약 3174억 원의 전력을 판매할 전망이다.

사업비 중 약 900억 원은 KDB 산업은행, 우리은행, 삼성생명, 신협, KDB인프라자산운용 등 국내금융기관으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차입했으며 발전소 건설과 운전ㆍ보수는 LS산전이 맡고 있다.

또한 발전소 건설에 LS산전를 비롯한 총 13개 국내기업의 기자재를 활용해 경제적으로도 약 505억 원의 수출효과를 거둠으로써 한전과 국내 기업이 해외 에너지시장에 동반진출한 성공적 사례가 됐다.

치토세 발전소는 28MW의 태양광 발전과 13.7MWh의 ESS(에너지저장장치) 설비가 결합된 ESS 융복합형 태양광 발전소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이번 사업은 특히 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LS산전을 비롯한 국내기업, 금융권이 모두 참여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고 밝혔다.

한전은 미국에서 콜로라도 태양광 발전소를 인수해 운영중이며 이번에 일본 치토세 태양광 발전소 준공한데 이어, 요르단 푸제이즈 풍력 발전소도 내년말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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