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실적 부진 실망감에 하락 마감…다우 0.48%↓

입력 2017-10-26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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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5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30포인트(0.48%) 하락한 2만3329.46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1.98포인트(0.47%) 내린 2557.15를, 나스닥지수는 34.54포인트(0.52%) 떨어진 6563.89를 각각 기록했다.

일부 기업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고 채권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미국 CNBC방송은 전했다. 다우지수는 전날 올 들어 54번째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지만 하루 만에 지난달 5일 이후 약 2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장중 200포인트 가까이 떨어지기도 했다.

보잉은 실적 부진 실망감에 장중 주가가 3%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보잉 주가는 2.9% 떨어진 258.42달러로 마감했다. 보잉의 지난 3분기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그러나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으며 상용기와 방산 부문 매출 또한 각각 1%, 5% 줄었다. KC-46 공중급유기 생산문제 해결에 3억2900만 달러의 비용이 발생한 것이 회사 전체 순익을 감소시켰다.

레스토랑 체인 치폴레는 실적이 월가 전망을 밑돌면서 주가가 14.6% 폭락했다. AMD는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이번 4분기 매출이 3분기 대비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는 13.5% 빠졌다.

폴 타운센 크로스마크글로벌인베스트먼츠 매니징디렉터는 “시장이 잠시 숨고르기를 하는 것 같다”며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들이 기업 순익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으며 일부는 좋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오르는 것도 주식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2.43%로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수익률은 이번 주 2.38%로 출발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니얼 데밍 KKM파이낸셜 매니징디렉터는 “채권과 주식의 음양 관계가 이날 나타나지 않았다”며 “오히려 주식과 채권 가격이 동시에 떨어지는 이중고가 보였다”고 말했다.

미국의 지난달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2.2% 증가해 8월의 2.0%보다 증가폭이 커지고 전문가 예상치인 1.0% 증가도 웃돌았으나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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