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찬 하림펫푸드 대표 “펫푸드 시장의 패러다임 바꿀 것“

입력 2017-10-25 15: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품을 설명하는 고유찬 대표이사의 모습.(고대영 기자 kodae0@)
▲제품을 설명하는 고유찬 대표이사의 모습.(고대영 기자 kodae0@)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수준의 제품을 출시해 펫-푸드 패러다임의 체인저로서 역할을 해내겠다.”

고유찬 하림펫푸드 대표는 신제품 행사에서 하림펫푸드의 역할에 대해 분명하게 대답했다.

25일 하림펫푸드는 고유찬 대표이사와 관계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신사동 카페 보나파르트에서 ‘더:리얼 그레인프리’ 제품 론칭 행사를 열었다.

이번에 출시되는 ‘그레인프리’ 라인은 기존 더:리얼의 제품과 마찬가지로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재료만 사용하는 원칙을 고수하면서도 옥수수, 밀과 같은 곡물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그 대신 신선한 생고기와 완두, 병아리콩 등으로 필수 영양소를 공급했다는 게 하림펫푸드 측의 설명이다. 일부 곡물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반려동물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러한 예방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하림펫푸드 측은 반려동물이 15~20년 사료용 재료를 섭취할 경우 면역력 등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이학림 기획팀장은 “하림펫푸드는 사료용 원료에서 비롯되는 근본적 리스크를 줄이는데 목적이 있다”며 “우리가 알고 있는 원료를 통해 건강하게 공급한다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동물병원 원장은 “고객들의 희망은 결국 반려동물이 오래 건강하게 사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며 “사람이 먹어도 될 만큼의 양질의 재료를 반려동물을 위해 사용한다는 건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가격대 역시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방침이다. ‘더:리얼 그레인프리’는 2만 원대 후반이었던 기존의 제품보다 합리적인 1만 원대 후반~2만 원의 가격대로 출시됐다. 기존의 프리미엄 제품들과 달리 가격이 낮아진데 대해 고 대표는 “국내 프리미엄 시장이 아직은 그리 크지가 않다”며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사용 기회를 드리고자 염가형으로 제품을 준비했다”고 답했다.

더:리얼 그레인프리는 크런치 유형과 오븐베이크드 유형으로 나뉘어 있다. 크런치의 경우 바삭한 식감을 즐기는 반려동물을 위한 도너형태 제품으로 소고기와 연어, 닭고기 제품 등이 있다. 오븐베이크드의 경우 일반 제품에 비해 부드러워 치아가 약한 반려동물에 적합하다는 평이다.

고 대표는 “앞으로도 반려동물들과 고객들을 위한 하림펫푸드의 노력은 이어질 것”이라며 “많은 연구를 통해 더 나은 제품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520,000
    • +1.17%
    • 이더리움
    • 5,270,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655,500
    • +0.61%
    • 리플
    • 728
    • +0.55%
    • 솔라나
    • 233,600
    • +1.48%
    • 에이다
    • 641
    • +1.75%
    • 이오스
    • 1,112
    • -1.51%
    • 트론
    • 157
    • -0.63%
    • 스텔라루멘
    • 147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150
    • +0.64%
    • 체인링크
    • 24,500
    • -0.28%
    • 샌드박스
    • 637
    • +0.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