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정권, 총선서 압승...개헌 발의 의석수 확보

입력 2017-10-23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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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케 신당 참패

일본 아베 신조 정권의 자민·공명 연립 여당이 22일 치러진 중의원 선거에서 전체 의석의 3분의 2 이상을 확보했다.

23일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0분 현재 자민당 283석, 공명당 29석으로 연립 여당이 312석을 확보했다. 아직 투개표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체 의석의 3분의 2인 310석을 넘어서 다른 정당의 도움 없이 개헌을 추진할 바탕을 마련했다. 5석이 미결정으로 남아있다.

자민당은 이전 290석보다 7석 줄어들었으나 모든 상임위에서 과반을 확보할 수 있는 ‘절대안전다수 의석’ 261석을 넘어섰다. 공명당은 35석에서 29석으로 줄었다. 연립 여당의 의석수는 312석으로 이전 325석보다 13석 줄어들었다.

당초 예상을 뒤엎고 입헌민주당이 자민당에 이은 제2당이자 제1야당 위치를 차지했다. 54석을 얻어 해산 전 16석보다 의석수가 3배 이상 늘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헌법 9조 개악 반대’를 내건 입헌민주당이 여당과 개헌에 협력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신당 돌풍을 일으켰던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의 ‘희망의 당’은 49석에 그쳤다. 해산 전 57석보다 8석이나 줄면서 ‘참패’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공산당은 이전 21석에서 감소한 12석을 차지했으며 보수정당 일본 유신의회는 이전 14석보다 적은 9석을 확보했다. 무소속과 기타 정당이 23석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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