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금리 5% 돌파... "가계부채 부담 가중"

입력 2017-10-2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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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5%를 넘는 은행이 나오면서 1400조 원 가계부채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20일 3.740∼4.960%에서 23일 3.827∼5.047%로 0.087% 포인트 올린다. 다만 가이드금리인 만큼 개별 고객에게 적용되는 금리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 하나은행 설명이다.

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이달 17∼20일 3.41∼4.61%에서 23∼27일에는 3.52∼4.72%로 0.11% 포인트 오른다. 신한은행은 20일 3.44∼4.55%였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3일에는 3.49∼4.60%로 0.05%포인트 인상된다. 우리은행은 3.40∼4.40%에서 3.45∼4.45%로, 농협은행은 3.53∼4.67%에서 3.58∼4.72%로 0.05% 포인트씩 주담대 금리가 오른다.

주담대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금융채나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등의 시장 금리가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5년물 금융채 금리는 20일 기준 2.392%로 18일 2.3598%보다 0.0322% 포인트 올랐다. 최근 코픽스 지수도 상승해, 이에 연동한 주담대 금리도 올랐다.

지난달 코픽스는 신규 취급액 기준의 경우 8월보다 0.05% 포인트 상승한 1.52%로 최근 9개월 사이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들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05∼0.07% 포인트(신규취급액 기준 상품)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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