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이탈리아서 홍역 확산…1만2000건 발생, 사망 35명

입력 2017-10-2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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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와 이탈리아에서 올해 확인된 홍역 환자가 1만2000명을 넘어섰다.

루마니아 보건 당국은 39세 여성 홍역 환자가 최근 사망했다고 현지시간 20일 밝혔다.

루마니아에서 작년 2월 유행한 홍역은 3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올해 확인된 환자는 7700여 명에 이른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주간 감염병위협보고서 최신호에서 루마니아뿐 아니라 이탈리아, 그리스 등 남·동유럽 일대에서 여전히 홍역이 유행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올해 들어 홍역이 4617건 발병했다. 코소보 수도 프리슈티나에서는 이번 주에만 100명 이상이 감염돼 2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 보도했다.

홍역은 백신 접종으로 예방되는 감염병인데, 작년 초 유럽에서 홍역 유행이 시작된 이래 루마니아 등 백신 접종률이 저조한 일부 국가에서는 사망자가 계속 발생했다.

현지 언론은 백신 공급 부족을, 보건 당국은 백신 접종을 기피하는 국민들의 성향을 홍역 유행의 원인으로 각각 지목하고 있다.

한편, 한국은 백신 접종률이 높아 홍역 환자가 드물어 유행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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