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임금 체계 직무 중심 개편…최저임금 1만원 열겠다”

입력 2017-10-18 16: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비정규직 합리적 사유 있어야 채용…주당 52시간 노동시간 확립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린 제3차 일자리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린 제3차 일자리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임금 체계를 직무 중심으로 개편하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 빌딩에서 주재한 제3차 일자리위원회 회의에서 “비정규직 차별, 원하청 노동자 격차 완화 추진과 가정과 일의 양립, 저녁 있는 삶을 위해 적정 노동시간, 공정임금 등 노동 조건 개선에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혁신 창업과 사회적 경제에 주목하고 있다”며 “혁신 창업과 사회적 경제는 경제 영역을 획기적으로 넓히고 동시에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문 대통령은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문 대통령은 “연구원, 교수, 공공기관 직원들에게 창업 휴직을 보장하고 창업 실적을 인사·평가와 연계해, 보다 적극적으로 창업에 나서게 하겠다”며 “청년 창업과 이를 지원하는 펀드도 조성하겠다”고 천명했다.

또 문 대통령은 “정책 금융기관의 연대 보증은 완전히 해지할 계획”이며 “신산업 창출이 용이하게 하고 신산업에 대해 사후 규제가 되도록 법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구제 샌드박스를 도입하고 신제품 신속 인증 제도를 활성화하겠다”며 “사회적 경제는 우리 경제가 직면한 고용 없는 성장과 경제적 불평등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다”고 설명했다.

사회경제적 기업 육성을 위해 문 대통령은 “정부나 공공기관이 정책 추진할 때 사회적 가치가 중요한 기준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사회적 경제 관련 3법 개정을 통해 그 근거를 마련하겠다”며 “아울러 공적 보전 확대, 공공 조달 우대, 공공기관 우선 구매, 전문 인력 양성의 정책 지원을 강화하고 사회 서비스 도시 재생, 소셜 벤처 등 다양한 분야로 사회경제적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좋은 일자리는 노동 존중 사회, 정의로운 사회로 나아가면서 우리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길이다”며 “비정규직은 합리적 사유가 있는 경우에만 채용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노동시간 단축은 인간다운 삶을 위해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며 “일자리를 나누고 우리 사회 고용률을 높이고자 먼저 주당 52시간의 노동시간을 확립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린 '일자리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내빈과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린 '일자리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내빈과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현대자동차 비롯해 KT, CJ, 한화, 포스코, 두산 등 대기업의 일자리 정책 동참에 감사의 뜻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좋은 일자리를 늘리고 일자리 질 개선에 앞장서는 기업인들을 정말 업어 드리고 싶다”며 “이 시대 최고의 애국은 좋은 일자리 만들기다”고 당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정부는 과거 수출탑처럼 일자리 정책에 앞장서는 기업에 고용탑을 신설해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하려 한다”며 “임기 내내 국정의 최우선 순위는 좋은 일자리 만들기가 될 것이다”고 약속했다.

공공 일자리 81만 개 창출 일자리 정책 로드맵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임기 동안 경찰관, 소방관, 수사관 등 공무원 17만 4000명을 충원해 나가겠다”며 “보육, 요양을 포함한 사회서비스 일자리 34만 개는 우선 17만 명 확보 예산을 올해 추경과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문 대통령은 “공공 부문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공기업 인력 충원을 통해서도 30만 개의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온·오프 통합 ‘창간 20주년’ 이투데이가 경제의 내일을 엽니다
  • 단독 서울 자치구 3곳 중 1곳, 토허제 전담인력 없다 [토허제의 문턱과 빈틈]
  • 속보 우주청 "누리호 5차 발사 성공" 공식 발표
  • 트럼프 “관세 낮추려는 한국에 대가 지급해야 한다 말해”
  • 단독 방사청, LIG D&A 제재 이달 말 심의…입찰제한에 무게
  • 삼전·SK하닉 핵심인력 中 CXMT행…27명 중 1명만 남았다
  • 태풍 '고구마' 경로, 강력 태풍 예고…한반도 영향은?
  • "삼성 따라 미국 간다?"…몸값 뛴 국내 OSAT, 테일러행은 ‘좁은 문’
  • 오늘의 상승종목

  • 10.07 15: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557,000
    • -0.99%
    • 이더리움
    • 3,560,000
    • -2.52%
    • 비트코인 캐시
    • 417,600
    • -2.09%
    • 리플
    • 1,999
    • -1.28%
    • 솔라나
    • 161,100
    • -0.43%
    • 에이다
    • 350
    • -3.31%
    • 트론
    • 454
    • -0.44%
    • 스텔라루멘
    • 281
    • -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170
    • -2.61%
    • 체인링크
    • 18,570
    • -0.64%
    • 샌드박스
    • 101
    • +14.31%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Ripple $500M
    • 2 World OTC $52.5M
    • 3 Morpho $175M
    • 4 Arc $222M
  • 인기 프로젝트
    • 1 iExec 인기지수 376
    • 2 Papertrade 인기지수 262
    • 3 Orca 인기지수 258
    • 4 Dolphin 인기지수 254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2.6M · 유통량 113% D-63
    • Capricorn $17.6M · 유통량 53% D-16
    • Scroll $2.7M · 유통량 51% D-15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11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