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3분기 실적 부진에도 中 등 해외 성장세 탄력 - 한국투자증권

입력 2017-10-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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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7일 CJ CGV에 대해 3분기 국내 박스오피스 부진에 따른 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국발 해외 이익 성장세가 뚜렷하다며 목표주가 8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민하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한 4434억 원, 영업이익은 10.6% 감소한 304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실적은 박스오피스 역성장으로 부진했지만 중국, 터키, 베트남, 4DX 등 해외 사업의 성과 확대가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국내 박스오피스 매출액과 관객수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2.9%, 11.6%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본사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전년동기대비 11.1% 줄어든 2565억 원, 43.6% 감소한 219억 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3분기 중국 박스오피스 실적은 중국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한 영화 ‘전랑2’의 인기에 힘입어 155억 위안으로 43.2% 성장할 전망이다. 작년 대비 흑자전환에도 성공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별로는 연결 기준 중국이 52억 원, 베트남 14억 원, 터키가 -17억 원, 4DX가 46억 원의 이익을 낼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해외 실적이 사업 성과 확대로 이익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어 중장기 성장성을 높여 수익 호전을 지속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실적은 박스오피스 성장 재개와 사업 안정화로 수익성 향상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터키 법인은 성수기에 진입했고, 추석 및 국경절 특수로 국내와 중국도 10월에 양호한 성과를 보이고 있어 4분기에는 안정적인 수익 호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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