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뒷좌석 고정 결함 문제로 ‘모델X’ 리콜

입력 2017-10-1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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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X 1만1000대 자발적 리콜 결정”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사진 = AP연합뉴스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사진 = AP연합뉴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X’ 1만1000대의 리콜을 시행한다고 12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뒷좌석 고정 결함 문제로 전 세계에 있는 모델X 1만1000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지난 2016년 10월 28일부터 작년 8월 16일 사이에 만들어진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고 테슬라는 밝혔다. 테슬라는 리콜 대상 차량 중 3% 만이 해당 결함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최근 내부 시험 도중 둘째 줄 좌석 안에 있는 일부 케이블이 불량으로 조여져 있을 가능성이 있음을 파악했다. 만약 뒷좌석이 제대로 고정되어 있지 않으면 차가 충격을 받으면 차에 탄 사람이 앞으로 튀어나갈 수 있다.

둘째 줄 좌석 케이블을 조정하는 것은 추가 부품이 필요한 일이 아니며 약 10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는 간단한 작업이라고 테슬라는 전했다. 만약 고객이 원하면 테슬라의 모바일 수리 서비스나 테슬라 서비스 센터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날 테슬라는 성명에서 “지난 2016년, 2017년 생산된 모델X 차량의 뒷좌석 케이블이 조정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비록 관련한 사고는 없었지만 우리는 차량을 검사하고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확인하고자 자발적인 리콜을 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15년 9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서 처음으로 모델X를 소개했다. 당시 테슬라는 모델X의 특징이 날개처럼 위쪽으로 열리는 ‘팰컨 윙’ 도어를 탑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델X는 테슬라의 첫 번째 SUV 차량으로 좁은 공간을 활용하고자 팰컨 윙 도어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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