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 “한국경제 펀더멘털 안정” 강조

입력 2017-10-10 14: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2~13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11일 출국한다. 이번 회의는 G20 및 초청국의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와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WB)ㆍ금융안정위원회(FSB) 등 주요 국제금융기구 대표들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김 부총리는 “지난달 북한 핵실험 이후에도 한국 금융시장과 경제가 안정을 유지하고 있으며, 경제 펀더멘털도 튼튼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또 “임박한 주요국들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세계경제에 미칠 영향에 유의해야 하며, 세계적 당면과제인 저성장 극복과 양극화 해소를 위해 함께 고민해 달라”고 촉구할 계획이다.

김 부총리는 스티븐 므누친 미국 재무장관과 대북 정책공조를 비롯한 양국 간 경제‧금융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헹 스위 키트 싱가포르 재무장관과 쿠즈카로프 우즈베키스탄 경제부총리를 만나 경제협력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김용 WB 총재와의 면담에서는 WB 한국사무소 2기 양해각서(MOU)와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협력 MOU에 서명할 예정이다.

13일에는 IMF/WB 연차총회에, 14일에는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에 참석한다.

김 부총리는 “세계경제 회복세가 견고해진 지금이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구조개혁 및 양극화 해소의 적기”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한 한국 정부의 일자리와 소득주도 성장 및 혁신성장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세계경제 성장 모멘텀 지속을 위해 IMF가 국가별 상황에 맞는 다양한 성장친화적 거시경제 정책을 권고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3대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 S&P, 피치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들과의 면담에서는,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줄 것을 당부할 방침이다. 미국 내 국제경제 분야 싱크탱크인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의 아담 포센 소장도 만나 최근 한국경제 상황과 경제정책방향, 세계경제 이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399,000
    • -1.82%
    • 이더리움
    • 4,521,000
    • -4.5%
    • 비트코인 캐시
    • 651,500
    • -5.1%
    • 리플
    • 732
    • -1.48%
    • 솔라나
    • 195,100
    • -3.84%
    • 에이다
    • 652
    • -2.69%
    • 이오스
    • 1,131
    • -2.33%
    • 트론
    • 169
    • -2.31%
    • 스텔라루멘
    • 159
    • -2.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50
    • -3.56%
    • 체인링크
    • 19,880
    • -1.63%
    • 샌드박스
    • 626
    • -4.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