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일일 교통통신원 깜짝 출연해 추석인사와 안전운행 당부

입력 2017-10-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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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10시 15분경 tbs 교통방송에 일일 교통통신원으로 깜짝 출연해 추석인사와 안전운행을 안내해 귀성객들의 귀를 의심케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교통방송에서 “안녕하세요, , 문재인입니다. 즐거운 고향 가는 길, 교통정보입니다”로 인사하며 실시간 교통상황을 약 2분여 간 전달했다. 꽉 막힌 경부고속도로 상황을 시작해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 사실을 알렸다.

방송에서 아나운서는 명절계획을 묻자 문 대통령은 “저는 청와대에서 차례를 지낼 텐데요. 고향에 못 가고 성묘를 못해서 조금 아쉽습니다”며 “연휴가 기니까 대비할 일은 대비해가면서 쉬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합니다”고 말했다.

추석인사를 전해달라는 아나운서의 질문에 문 대통령은 “갑자기 대통령이 나와서 놀라셨을 같다”며 “올해는 임시공휴일 포함해서 추석 연휴가 깁니다. 그동안 열심히 일하신 국민 여러분, 여유 있게 고향도 다녀오시고 좀 편하게 쉬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고향 가는 분 열 분 중 여덟 분 이상이 승용차를 이용해 고향을 가시는데요, 장거리 운전에서 가장 위험한 것이 ‘졸음운전’입니다”며 “졸음운전의 가장 든든한 안전띠는 휴식”이라는 말이 있죠? 피곤하실 때, 휴게소나 쉼터에서 한숨 돌리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다시 출발하실 때 전 좌석 안전띠 착용도 잊지 마시구요“라고 안전운전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추석 연휴에도 국민의 든든한 발이 되어주시는 버스, 택시 기사님들, 철도, 항공, 해운 종사자 여러분, 감사합니다”며 “꼭 안전 운전해주시리라 믿습니다.”라고 당부했다.

또 문 대통령은 “즐거움은 나눌수록 커집니다. 한가위 연휴 동안 우리 여성들과 남성들, 무엇이든 같이 하면 좋겠습니다”며 “상도 같이 차리고, 고무장갑도 같이 끼고, 운전대도 같이 잡고, 함께 손잡고 같이 하면 남녀 모두 명절이 더욱 즐겁지 않겠습니까”라고 설 양성평등을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 모처럼 고된 일상에서 벗어나 한가위 연휴 행복하고 편안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며 “정부는 국민 한분 한분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에 다녀오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끝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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