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열흘에 이르는 추석 연휴에 문재인 대통령이 깜짝 일일 교통통신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귀경길에 문 대통령이 전하는 교통상황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2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석 전 교통상황을 점검하는 의미에서 일 교통통신원으로 역할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교통통신원 깜짝 출연은 문 대통령이 꽉 막힌 추석 귀향길 귀성객들에게 교통상황을 전달하고 추석 인사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휴 기간에 문 대통령은 전통시장을 방문해 장 보는 사람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며 가급적이면 전통시장 내 청년몰을 방문해 대화도 나눌 계획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추석을 쉬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문 대통령은 하루 동안 깜짝 전화해 그분들께 감사 인사할 예정이어서 혹시 대통령 전화를 받게 되면 장난전화로 넘기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이밖에 문 대통령은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연휴기간에 지방 전통마을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이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