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美 대학 평가 1위…실리콘밸리 부상에도 최고 대학은 불변

입력 2017-09-2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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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리그가 상위권 휩쓸어…30위 내에 공립대는 단 2곳

▲하버드대가 미국 대학순위 평가 1위를 차지했다. (AP/뉴시스)
▲하버드대가 미국 대학순위 평가 1위를 차지했다. (AP/뉴시스)

미국 대학순위 평가에서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미 북동부 대학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영국의 대학순위 정보 조사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THE)과 공동으로 진행한 미국 대학순위 평가 결과를 보도했다. 하버드대가 1위를 차지했으며 아이비리그 6개 대학이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이비리그’라 불리는 미 북동부 8개 대학 중 컬럼비아대 2위, 예일대 6위, 펜실베이니아대 8위, 프린스턴대 9위, 코넬대 10위에 올랐다. 이들은 하버드대를 중심으로 반경 400마일(약 643㎞) 안에 있다. 매사추세츠공과대(MIT)와 스탠퍼드대는 공동 3위를 차지했으며 듀크대는 5위, 캘리포니아공과대는 7위를 기록했다.

주립대학 중에서는 캘리포니아대 로스엔젤레스캠퍼스(UCLA)가 25위, 미시건대가 27위로 30위권 안에 포함됐다.

WSJ는 “실리콘밸리가 부상함에도 미국 최고의 대학은 여전히 북동부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버드 대학이 1위를 차지한 이유는 “다양한 학생과 최고 수준의 교수진을 지원할 수 있는 부(富)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WSJ는 분석했다.

필 버티 THE 편집장은 “상위 30위 안에 공립대학은 단 두 곳만 포함됐다”면서 “이는 공립 고등교육의 위기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불평등은 발전을 저해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4가지 범주의 15가지 요소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WSJ와 THE는 졸업생이 졸업 이후의 삶을 얼마나 잘 준비할 수 있는가를 중심으로 평가했다. 평가 점수의 40%는 졸업생의 수입, 30%는 학교의 학교의 자원, 20%는 학생의 참여도, 10%는 학생과 교수진의 다양성을 기준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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