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동, ‘아마존 효과’에 美 온라인 바이어 매출 2배 이상 늘어

입력 2017-09-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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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용등급 조사기관 피치가 2020년 아마존의 미국 의류시장 점유율이 25%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미국 의류 업체에 연간 약 2000억 원의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의류를 수출하는 국동이 주목받고 있다.

국동은 미국 스포츠용품 온라인몰 파나틱스에 대한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국동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0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53억 원을 기록했다.

파나틱스는 나이키, 언더아머, 푸마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제품과, MLB, NBA 등 미국 스포츠 리그 팀복을 판매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스포츠의류몰이다.

올해 8월에는 소프트뱅크가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파나틱스에 10억 달러(약 1조1390억 원)를 투자하기도 했다. 파나틱스의 기업가치는 약 45억 달러로 추정된다.

한편 미국 온라인 소매 판매량은 작년 기준 최근 5년간 연평균 11% 증가했다. 미국에서는 올해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6% 오른 약 1120억 달러 규모의 상품이 온라인에서 거래됐다.

국동 관계자는 “올해를 기점으로 미국 의류업계의 온라인 비중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국동의 실적개선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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