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약관(弱冠) 맞아 'New- take off'

입력 2008-01-2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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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취항ㆍ코스피 상장 등 대형 사안 잇따라

올해로 약관(弱冠)의 나이를 맞은 아시아나항공이 연이어 힘찬 행보를 진행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8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오는 3월 31일 취항예정으로 숙원사업이던 '인천-파리'노선에 대한 테스트 비행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 달말에는 정확한 취항일자와 취항기종이 정해질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그동안 코스닥 시장에 머물렀던 회사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키로 이사회에서 결의, 이르면 3월말 경 코스피 시장으로 옮길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예전부터 코스피 상장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그동안은 상장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미뤄왔던 것"이라며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수 있는 조건이 충족됐고, IT와 벤처산업중심의 코스닥시장보다 항공업이라는 특성상 유가증권시장의 성격에 부합돼 이전을 추진케 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회사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큰 변화를 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은 공격적인 경영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현재 65대인 항공기 보유대수를 72대로 늘리고 차세대 주력기종 선정사업도 조기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는 3월 파리노선 취항을 계기로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영국의 런던과 함께 유럽지역 3대 거점을 모두 확보했으며, 주요 수익노선인 미주 노선도 대폭 증편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내 기업들의 수출확대에 맞춰 화물기 취항도 늘리는 등 여객항공 뿐만 아니라 화물항공에서도 점차 수익을 강화한다는 복안을 세우고 있다.

특히 올해 초 인수·합병(M&A)시장의 최대어로 꼽혔던 '대한통운' 인수전에서 금호아시아나컨소시엄의 대표기업으로 나서는 등 아시아나항공의 대외적인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증권가 일각에선 대한통운 인수에 따른 아시아나항공의 재무적 부담과 함께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지만, 장거리 노선 취항과 '2008 베이징 올림픽 특수' 등 기업 경영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는 요소들이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창립 20주년을 맞은 올해 경영방침을 재도약을 의미하는 'New Take-Off'로 정하는 등 회사가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국적항공사로써 자리매김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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