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북한 도발에도 안정ㆍ기술주 강세에 상승 마감…다우ㆍS&P, 사상 최고치 경신

입력 2017-09-16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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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86포인트(0.29%) 상승한 2만2268.34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61포인트(0.18%) 높은 2500.23을, 나스닥지수는 19.38포인트(0.30%) 오른 6448.47을 각각 기록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도 투자자들이 안정을 유지하고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미국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전했다. 다우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6거래일째 상승하고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깼다. 주간 기준으로는 2.2% 올라 지난해 12월 9일 이후 가장 긴 상승세를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이번 주에 1.4% 상승했다.

북한은 이날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미군기지가 있는 괌 타격 능력을 다시 과시했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일본 훗카이도 상공을 통과해 북태평양에 떨어졌다. 북한 미사일은 지난 8월 29일에 이어 다시 일본 상공을 통과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날 열린 긴급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매우 도발적이라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규탄 언론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뉴욕증시는 북한 미사일 발사에 장 초반 잠시 방향성을 잃었으나 이내 상승세를 회복했다. 테리 모리스 내셔널펜인베스터스트러시트 선임 부사장은 “투자자들은 북한 문제를 다소 무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됐다”며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최근 2~3차례 사례를 살펴보면 주가는 조금 내려갔다가 금방 회복했다. 이에 우리는 저가에 매수하는 것을 배웠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이날 나스닥 강세를 이끌었다. 엔비디아 주가는 6.3% 급등했다. 에버코어가 엔비디아 목표 주가를 종전의 180달러에서 250달러로 상향 조정한 영향이다. AMD는 2.1% 올랐다.

이날 나온 미국 경제지표는 대체로 부진했지만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2% 감소해 0.2% 늘어날 것이라던 시장 전망을 벗어났다. 7월 수치는 종전의 0.6% 증가에서 0.3% 증가로 하향 수정됐다.

같은 기간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9% 줄어들어 전문가 예상치 0.1% 증가를 빗나갔다. 허리케인 하비 영향으로 정유와 원유 생산활동이 타격을 받은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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