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서 소아암 퇴치 행사 개최

입력 2017-09-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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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대자동차)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소아암퇴치를 위한 ‘현대 호프 온 휠스(Hyundai Hope On Wheels)’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0년 째 사회공헌 활동으로 ‘호프 온 휠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이날 행사를 주최한 미국 의회 소아암 의원모임은 현대차를 파트너로 초청했다.

미국 하원의원 102명으로 구성된 ‘소아암 의원모임’은 ‘소아암 계몽의 달’ 9월에 연례 행사를 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11년부터 7년 연속으로 민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초청을 받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한창환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법인장은 “현대차와 딜러들은 1998년부터 소아암을 근절시키기 위한 싸움에 적극 동참해 왔다”면서 “올해도 68개 소아암 치료 연구 프로젝트에 총 1500만 달러를 지원해 연말까지 누적 기부금이 총 1억30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9월 초 텍사스주 휴스턴 지역을 강타한 태풍 하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현대 호프 온 휠스에서 피해 지역 5개 어린이 병원에 총 20만 달러을 후원했다”고 설명했다.

안호영 주미 한국대사는 “현대차가 사업적 성공은 물론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미국 사회와 의회로부터 많은 사랑과 존경을 받아 양국 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 호프 온 휠스’는 미국 현지에서 대표적인 기업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거론된다. 소아암 관련 기금 중에서는 미국 내에서 두 번째 규모다. 고객이 차량을 구입할 경우 딜러가 대당 14달러씩 기부금을 적립하고, 현대차가 매칭 방식 등으로 추가 기부금을 납부해 펀드를 조성한다. 미국 전역 830여 개 딜러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누적으로 미국에서 소아암을 치료하거나 연구하는 163곳의 병원 및 연구기관의 총 787개 연구 프로젝트가 ‘현대 호프 온 휠스’의 지원을 받았다.

현대차는 소아암 연구 지원과 미국 전역 소아암 인식 고취 및 기부 장려를 위해 페이스북 등 SNS와 포털 사이트를 활용한 광고,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선 마라톤 대회 등의 이벤트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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