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허리케인 ‘어마’ 불안 완화에 상승 마감…S&P, 사상 최고치 경신

입력 2017-09-12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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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9.89포인트(1.19%) 상승한 2만2057.37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6.68포인트(1.08%) 오른 2488.11을, 나스닥지수는 72.07포인트(1.13%) 높은 6432.26을 각각 기록했다.

허리케인 ‘어마’에 따른 피해가 예상보다 약하고 북한이 지난 주말 핵·미사일 시험 등 또 다른 도발을 하지 않으면서 월가 낙관론에 불을 지폈다고 미국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전했다.

금융주와 기술주가 강세를 주도한 가운데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S&P의 이날 상승폭은 지난 4월 24일 이후 가장 컸다. S&P 산하 11개 업종이 모두 올랐으며 그 중 금융업종은 1.7%로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어마의 예상보다 가벼운 피해로 보험업체 주가가 고공행진했다. 트래블러스컴퍼니 주가가 2.3%, 프로그레시브가 2.2% 각각 급등했으며 AIG도 1.7% 상승했다.

어마는 지난 주말 플로리다 주를 강타해 약 600만 가구에 정전 피해를 입혔으나 허리케인 등급은 5등급에서 1등급으로 약화했고 그 피해도 예상보다는 크지 않아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새러 드윗 JP모건체이스 애널리스트는 “허리케인 어마가 미국 역사상 가장 큰 피해를 입힌 톱5 허리케인에 들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피해는 시장 예상보다 적었다”고 말했다. 재난 모델링 업체 AIR월드와이드는 이날 어마에 따른 보험업계 손실을 200억~400억 달러로 추산했다. 이는 당초 예상치인 650억 달러에서 낮아진 것이다.

북한발 지정학적 긴장 완화도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시장은 북한이 지난 9일 정권수립일을 맞아 미사일 시험 발사 등 새로운 도발을 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 도발은 없었다. 이에 아시아증시가 호전되면서 그 흐름이 뉴욕증시로도 이어졌다.

애플은 아이폰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새 스마트폰 공개 행사를 하루 앞두가 기대감에 주가가 1.8% 올랐다.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는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이 휘발유와 경유 차량 판매금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5.9%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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