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평가의견서 내 ‘전망분석’ 신설

입력 2017-09-1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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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11일 평가의견서 안에 ‘전망분석’을 신설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평가의견서 1차 개편에 이어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인 2차 개편 사항이다.

나신평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평가의견서를 통해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전망 분석’ 정보 제공 강화에 초점을 뒀다.

주로 마켓코멘트 형식으로 등급트리거에 국한돼 제공되던 미래전망에 대한 수치정보를 주요 재무지표까지 확장하고 새로운 플랫폼을 추가하는 형태로 평가의견서 내에 반영할 예정이다. 베이스 시나리오를 가정한 미래 전망치를 구체화해 제시할 계획이다.

주요재무지표, 등급트리거 지표의 최근 실적치와 향후 2개년 추정치를 표준화된 표의 형태로 제공할 방침이다. 또 추정결과치에 덧붙여 주요 가정, 전제, 추정치와 연계된 구체적인 사업, 재무 전망 등에 대한 견해를 제시한다.

마켓코멘트가 신평사 홈페이지에만 게재되는 것을 고려하면 채권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 등 핵심 서류에 첨부되는 평가의견서에 해당 내용이 추가되면 정보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더불어 축약본, 평가의견서 본문 후미 등에 기재하고 있는 위험범주별 평가방법론 결과표에 전망치에 해당하는 내용을 추가, 공개할 계획이다. 또 신용등급 정보이용자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등급트리거 지표의 전망치를 그래프 형태로 제공하게 된다.

이번 개편안은 신용등급이나 등급전망이 변경되는 경우, 등급전망이 불안정(Non-stable) 상태인 기업을 평가하는 경우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메리츠캐피탈,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한화케미칼 등 3사가 ‘불안정’ 상태에 해당한다. 현대엘리베이터의 경우 ‘안정적’ 상태지만 관심도가 높아 이번 개편안이 적용된다.

나신평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애널리스트의 분석역량 제고, 외부이용자에 대한 등급논거 설명력 강화, 신용평가의 적정성·정확성 향상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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