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중기부 장관 후보자 “창업‧벤처생태계 조성 핵심은 ‘규제 혁파’”

입력 2017-09-11 10: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초대장관 후보자는 11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에서 “장관으로 임명되면 가중되는 중소기업의 애로와 현안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며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적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 후보자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상황에서의 핵심가치는 인력과 혁신”이라며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은 많은 인재들이 실패의 두려움 없이 마음 놓고 창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창업벤처기업도 대기업과 동등한 수준의 인력 구조와 부가가치 역량을 보유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창업‧벤처생태계 조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으로 ‘규제의 혁파’를 짚으며 드론과 블록체인 가상화폐 규제를 예로 들었다.

박 후보자는 또 “교육-연구-창업의 테스트베드 클러스터를 조성해 유니콘 기업들이 탄생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며 “혁신 창업기업들이 국내외 M&A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고, 중소벤처기업이 대학과 국가출연연구소의 연구시설과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연구허브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박 후보자는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히든 챔피언을 성장할 수 있도록 벤처기업의 팁스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펀더멘탈 혁신자금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소상공인 정책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그는 “고용 성과 등이 뛰어난 혁신형 소상공인을 집중 육성할 것”이라며 “복합쇼핑몰 등 신규 유통 업태에 대한규제방안을 마련하고, 임차 상인의 안정적인 영업을 위한임대차 계약 보호 확대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49,000
    • +0.12%
    • 이더리움
    • 5,273,000
    • +2.53%
    • 비트코인 캐시
    • 700,000
    • +0.72%
    • 리플
    • 731
    • -0.27%
    • 솔라나
    • 245,000
    • -0.73%
    • 에이다
    • 668
    • +0%
    • 이오스
    • 1,175
    • -0.09%
    • 트론
    • 164
    • -2.96%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200
    • -2.04%
    • 체인링크
    • 23,130
    • +0.74%
    • 샌드박스
    • 634
    • -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