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만에 북핵실험 증거인 '제논' 검출···원안위 "상세정보 확인중"

입력 2017-09-08 20: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핵실험의 증거로 꼽히는 제논이 검출되며 향후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3일 북한이 감행한 6차 핵실험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방사성 '제논-133'(Xe-133) 핵종이 국내에서 검출됐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이날까지 육상·해상·공중에서 포집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 육상에 설치된 고정식 포집 장비에서 제논-133이 미량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한 지 5일만으로, 검출된 양은 세제곱미터당 0.43 밀리베크렐(0.43 mBq/㎥)이다.

이번에 검출된 제논의 유입경로를 기류 분석 등을 통해 확인하고 있는데 현재 진행중인 이동식 포집 결과와 함께 종합 분석해 핵실험과의 연관성에 대한 판단을 내린 다는 것이 원안위의 계획이다.

보통 자연에서 발견되지 않는 방사성 제논의 검출은 핵실험의 증거로 간주된다. 원소번호가 54인 제논은 평상시에 공기 중에 미량이 존재하는 불활성 기체로, 동위원소의 원자량은 124∼136으로 다양하다. 이 중 원자량 125, 127, 133, 135인 네 종류의 제논 동위원소는 자연상태에서 발견되지 않으므로 이런 인공동위원소들이 탐지되면 핵실험이 있었다는 증거가 된다.

제논의 인공동위원소 여러 종류가 한꺼번에 탐지되면 핵실험 여부뿐만 아니라 핵실험이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도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원안위의 설명이다.

이기형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대외협력팀장은 "제논-133만으로는 핵실험을 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뿐"이라며 "인공 제논 동위원소 4개가 모두 검출되지 않으면 분석으로 상세한 정보를 얻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부터 최고세율 82.5%⋯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개
  • 코스피 7000에 손 커진 개미…1억 이상 거액 주문 5년 3개월만에 최대
  • “업계 최고 수준의 냉동생지 생산”…삼양사, 520억 투자해 인천2공장 증설[르포]
  • 거래 부진에 디지털 자산 기업 실적 희비…2분기 변수는 규제 환경
  • "세상에 하나뿐인 텀블러"…MZ '텀꾸 성지'로 뜬 이곳
  • 코스피, 개인ㆍ기관 '사자'에 7498 마감 사상 최고가 또 경신⋯삼전ㆍSK하닉 엇갈려
  • “돈 더 줄게, 물량 먼저 달라”…더 강해진 삼성·SK 메모리 LTA [AI 공급망 재편]
  • 다이소에 몰리는 사람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8,965,000
    • +0.4%
    • 이더리움
    • 3,424,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664,500
    • -0.75%
    • 리플
    • 2,085
    • -1.14%
    • 솔라나
    • 136,900
    • -0.44%
    • 에이다
    • 397
    • -3.17%
    • 트론
    • 517
    • +0%
    • 스텔라루멘
    • 239
    • -2.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720
    • -3.26%
    • 체인링크
    • 15,200
    • -2.19%
    • 샌드박스
    • 117
    • -5.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