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 “8.2부동산대책 소급적용, 정책수정 나서야”

입력 2017-09-07 16: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바른정당 김세연 정책위의장.(사진=연합뉴스)
▲바른정당 김세연 정책위의장.(사진=연합뉴스)

바른정당 김세연 정책위의장은 7일 8·2부동산대책과 관련, 정부를 향해 “지금 이 시점에서 자세히 살피고 필요하다면 정책 수정에도 전향적으로 나서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전체회의에서 부동산대책의 소급 적용을 문제 삼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8·2부동산대책의 문제점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이 폭주하고 있다”며 “대책 발표 후 한 달 넘게 지났지만 아직 혼란은 끝나지 않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8월 2일 이전에 아파트를 분양받은 선량한 시민들이 바로 다음날인 8월 3일부터 적용된 정책으로 인해 날벼락 맞았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며 “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되거나 양도소득세를 물게 되거나 계약을 파기하거나 아예 투기꾼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위하겠다는 정부 정책이 거꾸로 억울한 국민을 양산하고 있다”며 “정부 정책의 효과를 통계 수치로 포장해서 홍보할 생각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건 정부의 자기만족일 뿐 국민 삶에는 도움 안 된다”고 꼬집었다.

김 의장은 “유예 기간 없이 소급 적용하는 정책이 기존에 합법적으로 이루어진 계약에 불이익을 주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정책 수정 필요성을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01,000
    • -0.05%
    • 이더리움
    • 4,550,000
    • +0.22%
    • 비트코인 캐시
    • 879,000
    • +4.15%
    • 리플
    • 3,040
    • -0.03%
    • 솔라나
    • 198,200
    • -0.3%
    • 에이다
    • 620
    • -0.64%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61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40
    • +0.26%
    • 체인링크
    • 20,940
    • +2.9%
    • 샌드박스
    • 217
    • +3.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