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쇼핑몰 '꼰지잼잼', 소비자불만 급증…"환급 미루고 멋대로 반품비용 공제"

입력 2017-09-06 10: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비자원, '꼰지잼잼' 배송·환급 지연 등 소비자피해 다발

(사진=꼰지잼잼 인터넷쇼핑몰)
(사진=꼰지잼잼 인터넷쇼핑몰)
환급 약속 후 처리를 미루는 등 임산부의류 인터넷 쇼핑몰인 ‘꼰지잼잼(www.ggonzi.co.kr)’의 소비자불만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약 3년간(2015년 1월 1일~올해 7월 31일)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꼰지잼잼’ 관련 소비자불만 상담은 총 213건에 달한다.

올해의 경우는 56건이 접수되는 등 소비자불만 증가세다.

소비자불만 213건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환급을 약속하고 처리하지 않는 ‘환급지연’ 사례가 121건(56.8%)으로 가장 많았다.

배송약속 기일까지 배송해주지 않는 ‘배송지연’도 91건(42.7%)에 달했다. 또 ‘환급지연’의 경우는 구입가 전액을 환급하지 않고 반품 비용 등을 임의 공제한 경우였다.

현행 통신판매업자는 소비자로부터 대금을 지급받은 날부터 3영업일 이내에 계약물품의 공급을 위한 필요조치를 해야한다. 물품공급이 곤란할 경우에는 지급받은 날부터 3영업일 이내에 대금을 환급하도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꼰지잼잼’은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는 게 소비자원 측의 문제제기다.

김현윤 서울지원 섬유식품팀장은 “소비자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관련 법 위반 사실을 관할 지자체에 통보했다. 지자체와 피해다발 쇼핑몰 정보를 공유하는 등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출처=한국소비자원)
(출처=한국소비자원)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02,000
    • -2.48%
    • 이더리움
    • 4,540,000
    • -4.14%
    • 비트코인 캐시
    • 861,000
    • +0.35%
    • 리플
    • 3,041
    • -2.53%
    • 솔라나
    • 199,100
    • -4.37%
    • 에이다
    • 617
    • -5.95%
    • 트론
    • 433
    • +1.41%
    • 스텔라루멘
    • 359
    • -4.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00
    • -2.45%
    • 체인링크
    • 20,320
    • -4.38%
    • 샌드박스
    • 211
    • -4.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