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중생 폭행' 피해자, 과거에도 공원·노래방에서 집단 폭행 당해…“니가 왜 내 남친 전화를 받아?!”

입력 2017-09-06 08: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찰, 가해자 2명에게 곧 영장 신청

(출처= JTBC 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JTBC 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부산 여중생이 또래 후배 여중생을 “건방지다”라는 이유로 피투성이가 되도록 폭행하고 ‘인증샷’까지 남기는 등 잔혹한 범행으로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가해 학생들이 과거에도 피해 학생에게 폭행을 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5일 JTBC 뉴스는 A 양 등 가해 학생들이 피해 학생 B 양을 6월 말부터 집단 폭행해왔다고 보도했다.

당시 B 양은 가해 학생의 남자친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는 이유로 공원으로 끌려가 슬리퍼로 얼굴을 두들겨 맞았다.

A 양 등은 분이 풀리지 않자 B 양을 노래방으로 데려가 마이크로 얼굴을 사정없이 때리는 등 또다시 폭행을 가했다. 이들은 소리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노래방 반주를 틀어놓고 때리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A 양 등 가해학생들은 폭행 후 노래방을 나서면서 노래방 주인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B 양의 얼굴에 마스크를 씌우고 자신들의 옷을 입혀 모자를 씌워 데리고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노래방 주인은 피투성이가 된 B 양과 폭행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

B 양의 친구는 매체에 “당시 언니들(가해 학생)이 ‘아예 맞은 것도 기억 못 하게 때리자’라면서 때렸다”라며 “‘어차피 살인 미수인데 더 때리면 안 되냐’라며 죽을 때까지 밟았다”라고 충격적인 증언을 하기도 했다.

B 양이 이같이 과거에도 폭행을 당해 고소장까지 접수한 사실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경찰의 부실수사를 질타하기도 했다.

앞서 B 양의 부모는 “딸이 첫 집단 폭행 당시에도 전치 2주 진단을 받아 부산 사상경찰서에 신고했지만 조사에 제대로 응하지 못해 흐지부지됐다”라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니 병원에 와서 조사하고 갔다더라”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부산 사상경찰서는 6일 A 양 등 가해 학생 2명에 대해 보복상해, 특수상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부터 최고세율 82.5%⋯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개
  • 코스피 7000에 손 커진 개미…1억 이상 거액 주문 5년 3개월만에 최대
  • “업계 최고 수준의 냉동생지 생산”…삼양사, 520억 투자해 인천2공장 증설[르포]
  • 거래 부진에 디지털 자산 기업 실적 희비…2분기 변수는 규제 환경
  • "세상에 하나뿐인 텀블러"…MZ '텀꾸 성지'로 뜬 이곳
  • 코스피, 개인ㆍ기관 '사자'에 7498 마감 사상 최고가 또 경신⋯삼전ㆍSK하닉 엇갈려
  • “돈 더 줄게, 물량 먼저 달라”…더 강해진 삼성·SK 메모리 LTA [AI 공급망 재편]
  • 다이소에 몰리는 사람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077,000
    • +0.54%
    • 이더리움
    • 3,433,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664,500
    • -0.37%
    • 리플
    • 2,089
    • -0.76%
    • 솔라나
    • 137,700
    • -0.15%
    • 에이다
    • 399
    • -1.97%
    • 트론
    • 518
    • +0.39%
    • 스텔라루멘
    • 239
    • -2.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930
    • -1.32%
    • 체인링크
    • 15,290
    • -1.48%
    • 샌드박스
    • 118
    • -3.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