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 당시 녹취록 공개…“피 냄새 좋다” “여기 남자 불러줄 테니까” 충격

입력 2017-09-05 07: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 TV조선 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TV조선 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부산 여중생이 또래 여중생을 피투성이가 되도록 폭행하고 ‘인증샷’까지 남긴 잔인한 범행이 알려져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범행 당시 녹취록이 공개됐다.

4일 JTBC는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피해 학생 친구의 증언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피해 여중생 A 양의 친구는 이날 공개된 녹취록에서 “(A 양이) 피를 흘리니까 (가해자들이) ‘피 냄새 좋다’고 ‘더 때리자’라고 했다”라며 “(A 양이) 피를 튀기면 ‘더럽게 왜 피 튀기냐’라면서 또 때렸다”라고 밝혔다.

A 양의 친구는 또 “(가해자들이) ‘여기 남자 불러줄 테니깐…’이라고 해 ‘그건 아닌 것 같다’라고 말하니 한 시간 넘게 때렸다”라고 덧붙여 충격을 줬다.

앞서 1일 오후 8시 30분께 B 양 등 2명은 A 양을 “태도가 건방지다”라는 이유로 폭행했으며 약 3시간 뒤 경찰에 자수했다. B 양은 피투성이가 된 A 양의 ‘인증샷’을 지인에게 보내 “(감옥에) 들어갈 것 같냐”라고 묻기도 했으며 이들의 대화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 확산돼 논란이 일었다.

한편 A 양은 2개월 전에도 B 양 등 가해자들로부터 폭행을 당해 경찰에 고소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의 어머니 한 모 씨는 4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B양 등이 6월 말 딸을 구타해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라며 “부산 사상경찰서에 신고했지만 딸이 경찰 조사에 제대로 응하지 못해 흐지부지됐다”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경찰의 부실 수사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

경찰은 B양 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나프타값 내리는데…석화사 5월 PP값 또 인상 통보
  • 코스피 6000→7000까지 70일⋯‘칠천피’ 이끈 5대 고수익 섹터는?[7000피 시대 개장]
  • 올해 첫 3기 신도시 청약 시동…왕숙2·창릉·계양 어디 넣을까
  • 서울 중년 5명 중 1명은 '미혼'… 소득 높을수록 독립 만족도↑
  • 기본법은 안갯속, 사업은 제자리…인프라 업계 덮친 입법 공백 [가상자산 입법 공백의 비용①]
  • 메가시티·해양·AI수도 3대 전장서 격돌…영남 민심은 어디로 [6·3 경제 공약 해부⑤]
  • BTL특별펀드, 첫 투자처 내달 확정…대구 달서천 하수관거 유력 [문열린 BTL투자]
  • 단독 “세종은 문턱 낮고, 서울·경기는 선별”…지역별 지원 ‘천차만별’ [붙잡은 미래, 냉동난자 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5.07 14: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8,992,000
    • -0.47%
    • 이더리움
    • 3,419,000
    • -1.7%
    • 비트코인 캐시
    • 676,000
    • -3.5%
    • 리플
    • 2,070
    • -0.62%
    • 솔라나
    • 129,900
    • +1.64%
    • 에이다
    • 391
    • +1.03%
    • 트론
    • 506
    • +0.2%
    • 스텔라루멘
    • 236
    • -0.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810
    • -1.33%
    • 체인링크
    • 14,670
    • +1.45%
    • 샌드박스
    • 114
    • +1.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