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화경영] 한화그룹, 올해부터 승진자 한달 휴가…획기적 ‘안식월 제도’

입력 2017-08-2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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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에서 임직원 가족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제공=한화그룹)
▲한화그룹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에서 임직원 가족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제공=한화그룹)

한화는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기업 내 문화 혁신에 나섰다. 올해부터 시행하는 ‘안식월 제도’와 ‘유연근무제도’, ‘일·가정 양립지원제도’ 등이 혁신의 예다.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고취하기 위해 한화그룹은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조직문화 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창립 64주년을 맞은 한화그룹은 미래지향적인 기업문화 구축을 위해 안식월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김승연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사업 규모가 커지고 시장 지위가 높아질수록 임직원들의 의식 수준 또한 일류가 돼야 한다”며 “한화의 지난 64년이 과감하고 혁신적인 결단의 연속이었던 것처럼 이 순간에도 우리 안의 ‘젊은 한화’를 깨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식월제도는 과장 이상(과장, 차장, 부장, 상무보) 승진자에게 올해부터 특별 휴가와 개인 연차 등을 더해 한 달간 휴가를 주는 제도를 말한다. 회사 및 담당 직무의 특수성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행 중이다. 한화는 안식월 휴가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6월 말 기준 안식월 대상자 가운데 90% 이상이 휴가 일정을 확정했다. 회사별로는 20~30% 정도가 휴가를 다녀왔다.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배려하기 위한 ‘유연근무제도’도 도입했다. 개인별 업무 상황에 따라 미리 신청하기만 하면 직원들은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계열사별 업무 특성상 유연근무제 활용이 어려운 회사는 점심시간을 2시간으로 확대해 추가 업무를 최소화한다. 또 자기계발 및 건강관리 등을 통해 조직 몰입도를 제고하고 있다.

여기에 팀장 정시퇴근제(17시 팀장 의무 퇴근), 리더스 데이(월 1회 팀장 의무 연차) 등을 시행해 직원들의 업무시간 내 몰입도를 높이고 일·가정 양립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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