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10월 온라인 몰 폐쇄... 재고떨이 '반값' 할인

입력 2017-08-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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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커피 기업인 스타벅스가 10월 온라인 몰에서 전격 철수한다. 2011년 온라인 몰에 진출한 지 6년 만의 일이다.

27일 스타벅스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10월 1일을 기점으로 고객들은 온라인 몰에서 더는 제품을 구매할 수 없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온라인 몰을 미국과 캐나다, 독일, 일본 등의 현지 언어로 개설하고 커피 원두, 캡슐 커피, 머그잔, 벚꽃 텀블러 등 인기 상품을 판매해왔다.

스타벅스는 오프라인 매장 인기에 힘입어 2011년 온라인 몰을 개설했다. 하지만 급변하는 유통업계 지각변동 등을 이유로 6년 만에 온라인 몰 폐쇄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는 온라인 몰 폐쇄를 앞두고 대대적인 재고 할인에 들어갔다. 27일 현재 스타벅스 로고가 새겨진 텀블러는 24.95달러에서 17.47달러로, 모카 에스프레소 메이커는 39.95달러에서 23.97달러로 내렸다.

스타벅스 종이컵 모양의 장식용 미니어처(6.78달러), 가방(7.48달러) 등 액세서리 상품도 반값 판매한다.

스타벅스는 공지에서 온라인 몰 철수 이유를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아마존이 일으킨 유통 업계의 지각 변동이 스타벅스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아마존은 미국의 대표적 식료품 체인점인 홀푸드를 인수하고 유기농 아보카도, 달걀, 연어, 땅콩버터 등의 대대적 할인을 예고했다. 특히 '아마존 프라임' 같은 온라인구매에서도 홀푸드 할인 혜택을 주기로 해 업계를 초긴장에 빠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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