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선고일에…롤러코스터 탄 'EG 주가' 왜?

입력 2017-08-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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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 선고 공판이 진행된 25일 박근혜 전 대통령 관련주로 꼽히는 EG의 주가가 급등과 급락이 이어지는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EG는 전날보다 1.86% 하락한 6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6970원으로 하락 출발한 EG는 이 부회장의 공판 시간이 다가오면서 상승 전환했다. 이어 오후 2시30분 공판이 시작되자 순식간에 10%대 급등, 장중 8120원(16.3%)까지 치솟았다.

이 전 부회장의 선고 결과에 따라 박 전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를 움직인 것으로 풀이된다. EG는 박지만 회장이 박 전 대통령의 남동생이란 이유에서 박 전 대통령의 움직임과 흐름을 같이 하고 있다.

그러나 재판부가 이 부회장의 뇌물 공여 혐의를 인정하고 징역 5년을 선고하자 주가는 다시 곤두박질쳤다. 결국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는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측에 433억 원 상당의 뇌물을 주거나 주기로 약속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 부회장의 기소 혐의 5개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함께 기소된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에게는 각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에게는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각각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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