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출신 코스닥 상장사들 잘나가네…24.9% 초과수익

입력 2017-08-2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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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코넥스시장, ‘성장사다리’제 역할 톡톡”

코넥스 시장에서 이전상장한 코스닥 상장사들이 상장 후 1년간 시장 수익률을 25%를 웃도는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시장에 바로 진입하거나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한 기업들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동안, 홀로 시장을 아웃퍼폼한 셈이다.

이혜진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원은 22일 ‘코스닥 시장 상장경로 다양화의 경과’ 보고서를 통해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한 기업의 상장 후 1년간 코스닥 지수 대비 초과수익률은 24.9%”라며 “신규상장 기업(-15.0%)과 스팩상장 기업(-18.0%)에 비해 현저히 높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11년부터 2017년 4월까지 코스닥 상장기업 중 상장 후 1년 이상이 지난 310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코스닥 신규 상장사는 253개 사로 전체 81%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상장경로가 다양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스팩상장(44개사)이 코넥스 이전상장(23개사) 기업수를 압도한다.

코넥스 출신 이전상장 기업들은 시장 수익률을 아웃퍼폼했을 뿐만 아니라 수익성 측면에서도 나은 성과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 상장사들은 모두 증시 상장 이후 영업이익과 매출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반면, 이전상장 기업은 영업이익률이 종전 대비 2.1% 줄어드는 데 그쳤다. 이 기간 신규상장 기업(-3.3%)과 스팩상장 기업(-5.4%)의 영업이익은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비교적 작은 덩치를 고려했을 때도 코넥스 이전상장 기업들의 성과는 두드러진다. 이전상장 기업의 시가총액은 515억 원으로 일반 신규상장 기업(831억 원)이나 스팩상장 기업(1065억 원)에 비해 턱없이 작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혜진 연구원은 “코넥스 시장은 규모가 작은 중소·벤처기업이 상장해 코스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2013년 개장 당시 상장 기업수가 21개였던 코넥스 시장은 현재 상장 기업수가 7배 이상 증가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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