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현, 北 방송서 납치설 부인…“새빨간 거짓말이고 날조다”

입력 2017-08-2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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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현(전혜성)(출처=유투브‘우리민족끼리’영상캡처)
▲임지현(전혜성)(출처=유투브‘우리민족끼리’영상캡처)

최근 재입북한 탈북자 임지현이 자신을 둘러싼 ‘납치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18일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산하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따뜻한 품으로 돌아온 전혜성(임지현)’이라는 제목으로 한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임지현은 최근 자신을 둘러싼 ‘북한 보위부 납치설’에 대해 “새빨간 거짓말이고 날조”라며 “남자친구와의 이별 때문에 입북한 것도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어 임지현은 “한국에서 외제차를 모는 등 성공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것 역시 부풀려져 포장된 거짓말”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그는 하나원에서 제공하는 정착금 6,000만 원에 대해 “그런 거 없다. 하나원을 나갈 때 임대 주택을 빌려주는데 그 보증금으로 6000만 원을 가져간다”라며 “실제로 손에 남는 건 400만 원인데 브로커 비로 다 나간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임지현은 2014년 1월 탈북해 올해 6월까지 한국에 체류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TV조선 ‘모란봉 클럽’과 ‘애정통일 남남북녀’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 활발히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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