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달걀 파문속… "피프로닐, 파킨슨병 유발할 수 있다"

입력 2017-08-17 11: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 YTN 뉴스)
(출처= YTN 뉴스)

살충제 달걀이 검출된 농가가 31곳으로 늘어나면서 파문이 더욱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살충제가 파킨슨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고현철 한양대의대 약리학교실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Toxicology Letters’의 최근호에서 살충제 ‘피프로닐’을 쥐에 투여해 실험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실험쥐에게 피프로닐을 투여해 분석한 결과 뇌 흑질에 분포하는 도파민 신경세포의 손상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도파민은 뇌의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로 도파민 신경세포가 줄어들 경우 파킨슨병이 발생할 수 있다.

연구팀은 “피프로닐이 신경교섬유질산성단백질(GFAP)의 발현량을 증가시키고 염증반응을 유발해 도파민 신경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살충제와 파킨슨병이 깊은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살충제 성분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우울증 위험이 5.8배나 높아진다는 연구도 나왔다.

고상백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팀은 국제학술지 ‘NeuroToxicology’의 최근호에서 국내 성인 2151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피프로닐은 개와 고양이 등의 벼룩과 진드기를 없애기 위해 사용되는 살충제 성분으로 사람에게 장기간 노출될 경우 두통, 감각이상, 장기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한편 피프로닐은 살충제 달걀이 검출된 농가 31곳 중 7곳에서 검출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7380선 거래 마치며 ‘칠천피 시대’ 열었다⋯26만전자ㆍ160만닉스
  • 위성락 "한국 선박 피격 불확실⋯美 '프리덤 프로젝트' 중단, 참여 검토 불필요"
  • '유미의 세포들' 11년 서사 완결…구웅·바비·순록 그리고 유미
  • 중동 전쟁에 세계 원유 재고 사상 최대폭 급감⋯“진짜 에너지 위기는 아직”
  • 미 국방장관 “한국 호르무즈 통항 재개에 더 나서달라”
  • 4월 소비자물가 2.6%↑... 석유류 가격 급등에 21개월 만에 '최고' [종합]
  • 110조달러 상속 온다더니…美 ‘부의 대이동’, 예상보다 훨씬 늦어질 듯
  • 77년 만의 '수출 5대 강국'⋯올해 韓 수출 '반도체 날개' 달고 日 추월 가시권
  • 오늘의 상승종목

  • 05.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706,000
    • -0.77%
    • 이더리움
    • 3,451,000
    • -1.76%
    • 비트코인 캐시
    • 684,500
    • +1.63%
    • 리플
    • 2,094
    • +0.34%
    • 솔라나
    • 130,400
    • +2.92%
    • 에이다
    • 391
    • +2.09%
    • 트론
    • 508
    • -0.59%
    • 스텔라루멘
    • 238
    • +1.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060
    • +0.38%
    • 체인링크
    • 14,640
    • +1.81%
    • 샌드박스
    • 113
    • +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