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 긴장 고조’ 국내 증시 직격탄…10대그룹 시총 48조 증발

입력 2017-08-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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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미국의 긴장이 높아지면서 국내 10대 그룹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열흘 만에 48조 원 가까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재벌닷컴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10대 그룹 상장사의 시가총액(보통주 우선주 합계) 은 지난 11일 종가 기준 884조619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달 1일보다 5.15%(48조290억 원) 감소한 것이다.

그룹별 상장사 시가총액을 살펴보면 같은 기간 삼성그룹은 457조7400억 원으로 월초보다 7.61%(37조7040억 원) 줄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시가총액이 101조3080억 원으로 1.11%(1조1380억 원) 감소했으며, SK그룹은 111조3340억 원으로 4.34%(5조500억 원) 줄었다.

국내 증시는 이달 들어 안보 이슈와 투자자의 차익 시현 등으로 급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는 11일 현재 2319.71로 1일보다 103.25포인트(4.26%) 떨어졌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1일 317조5240억 원에서 11일 289조5140억 원으로 8.8%(28조 원) 증발했다. 보통주 삼성전자의 증시 비중은 16.83%로 0.84%포인트 낮아졌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6.3%(2조9850억 원) 줄어들었고, 현대차와 포스코의 시가총액은 각각 2.4%(7710억 원), 5.1%(1조4820억 원) 감소했다. 삼성전자우도 7.5%(2조6800억 원) 줄었다. 삼성물산은 5.4%(1조4230억 원), 삼성생명 7.5%(1조9000억 원), SK텔레콤은 4.5%(1조 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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