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장관 "공장폐쇄·해외 이전 자제해 달라” … 섬유패션산업 발전전략 발표

입력 2017-08-11 17: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백운규 장관 취임 첫 행보, 섬유업계 간담회

▲11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섬유업계 간담회를 통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출처=산업통상자원부)
▲11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섬유업계 간담회를 통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출처=산업통상자원부)
“공장 폐쇄, 해외 이전 등 국내 생산기반을 축소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섬유업계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당부했다.

백운규 장관은 이날 “현재 우리 섬유업계가 중국, 인도 등 개도국의 급속한 추격과 글로벌 섬유 수요 둔화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 며 “우리 섬유산업이 보다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백 장관은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 섬유산업은 ICT 기술 융합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유망산업”이라며 섬유산업에 대한 혁신성장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섬유산업이 소득주도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사가 상생협력 정신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섬유산업 구조적인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정부와 함께 고민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공장 폐쇄, 해외 이전 등 국내 생산기반을 축소하는 것을 자제하고, 정부와 같이 국내에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섬유패션산업 재도약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한편 산업부가 제시한 섬유패션산업 재도약 발전전략은 ▲탄소섬유 등 고부가가치 섬유제품 개발과 개인맞춤 의류 등 신시장 개척 ▲지능형공장 등 생산공정의 혁신 추진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섬유패션 인재양성 등 3대 정책과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968,000
    • +1.96%
    • 이더리움
    • 5,333,000
    • +0.6%
    • 비트코인 캐시
    • 650,500
    • +0.85%
    • 리플
    • 725
    • +0.28%
    • 솔라나
    • 231,700
    • +0.22%
    • 에이다
    • 633
    • +0.16%
    • 이오스
    • 1,139
    • +0.35%
    • 트론
    • 159
    • -0.63%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750
    • +0.65%
    • 체인링크
    • 25,170
    • -2.21%
    • 샌드박스
    • 641
    • +2.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