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북한 긴장 고조에 상하이 1.63%↓…홍콩H지수, 2.02%↓

입력 2017-08-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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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1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63% 하락한 3208.54로 마감했다.

북한과 미국의 긴장이 계속 고조되는 것이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북한은 전날 괌 포위사격의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강경한 발언을 이어가며 응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염과 분노 발언이 충분히 강하지 않았다”며 “북한이 공격을 생각하고 있다면 아주 아주 긴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지난 5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내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증시가 이달 초 강세를 보인 가운데 투자자들이 북한발 지정학적 불안을 차익실현 매도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특히 원자재 가격 강세에 그동안 강한 오름세를 보였던 관련주에 그런 움직임이 강하게 일어났다. 샤먼텅스텐과 장시구리는 일일 변동폭 한계인 10%까지 폭락했다.

한편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가를 종합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는 오후 2시 50분 현재 2.02% 급락한 1만564.28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H지수도 북한 리스크에 따른 매도세 영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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