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車산업 생산·내수·수출 증가…"전년 파업 등 기저효과"

입력 2017-08-10 13: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7월 국내 자동차 생산, 37만1343대 기록…전년比 3.1%↑

(출처=산업통상자원부)
(출처=산업통상자원부)
지난달 국내 자동차 산업의 생산·내수·수출이 모두 증가하는 등 트리플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현대차 등 완성차업계의 파업과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개한 ‘7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은 전년 동월대비 3.1% 증가한 37만1343대를 기록했다.

생산 증가에 이어 내수도 전년보다 8.1% 늘어난 14만9149대로 집계됐다. 국산차와 수입차 판매의 경우는 각각 7.3%, 12.6% 증가했다.

현대차 내수는 그랜저IG 판매와 코나 등 신차 효과로 24.5% 증가했다. 기아차는 K시리즈의 노후화, 상용차 판매부진이 겹쳐 0.9% 감소했다.

한국GM은 스파크·말리부 등 주력 모델의 경쟁심화로 24.8% 급감했다. 쌍용의 경우는 G4렉스턴의 신차효과로 14.7% 늘었다.

르노삼성도 QM3·QM6 SUV모델 판매호조로 7.8% 증가했다. 수입차에서는 판매중지 중인 아우디‧폭스바겐을 제외, 독일‧일본계 업체의 판매호조를 보였다.

수출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한 22만8229대를 기록했다. 지역별 수출실적(금액기준)을 보면 아프리카(214.7%), 유럽연합(26.3%), 오세아니아(21.7%), 기타유럽(20.6%), 북미(4.1%) 등이 차지했다.

반면 감소지역은 중남미(-19.6%), 아시아(-13.1%), 중동(-5.0%) 등이었다.

자동차 부품의 경우는 지난달 18억9000만달러로 전년과 비교해 13.3% 줄었다. 이는 미국·중국에서의 현지생산이 줄어든 탓이다.

박종원 산업부 자동차항공과장은 “전년도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 내수 및 수출 호조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97,000
    • -0.56%
    • 이더리움
    • 5,277,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639,000
    • -1.08%
    • 리플
    • 725
    • +0%
    • 솔라나
    • 233,500
    • +0.6%
    • 에이다
    • 626
    • +0.32%
    • 이오스
    • 1,132
    • +0.53%
    • 트론
    • 155
    • -0.64%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950
    • -1.04%
    • 체인링크
    • 25,690
    • +2.92%
    • 샌드박스
    • 603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