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정치인 사퇴 후 타 선거출마시 선거비용 반환 추진

입력 2017-08-04 1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을 위한 책임정치 실현해야”

지역구 국회의원이나 지역구지방의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사퇴해 타 선거의 후보자로 등록하고자 할 경우 관할 선거구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이전에 반환·보전 받은 기탁금 및 선거비용을 의무적으로 반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바른정당 홍철호 의원은 4일 이같은 내용은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선거를 치렀던 정치인이 기탁금 및 선거비용을 관할 선거구선거관리위원회에 납부하지 않으면 타 선거의 후보자로 등록할 수 없다. 납부된 기탁금과 선거비용은 국가 및 지자체에 귀속된다.

아울러 개정안에는 자진사퇴·당선무효형 등의 원인으로 재·보궐 선거를 실시하게 되면 그 사유를 제공한 정치인이 해당 선거관리경비를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현행법상 재·보궐 선거를 실시할 때 국회의원선거는 그 선거관리경비를 국가가 부담하고, 지역구지방의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는 해당 지자체가 부담하고 있다.

홍 의원은 “선거공영제의 취지를 명확히 하고 표로 선택해주신 국민들을 위한 책임정치를 실현하기 위함”이라면서 “다른 선거에 입후보하기 위해 사퇴한 사람이나 당선무효형 등의 사유로 재·보궐 선거를 실시하게 한 당사자에게 적절한 재정적 책임을 부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염치를 아는 선거문화’가 제대로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215,000
    • -0.96%
    • 이더리움
    • 4,208,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840,000
    • +2.94%
    • 리플
    • 2,694
    • -3.16%
    • 솔라나
    • 177,600
    • -3.37%
    • 에이다
    • 523
    • -4.56%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08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30
    • -1.72%
    • 체인링크
    • 17,760
    • -2.58%
    • 샌드박스
    • 166
    • -2.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