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쿠웨이트 신도시 건설사업 등 해외사업 박차

입력 2017-08-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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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국내는 물론 쿠웨이트, 방글라데시 등 해외 신흥개발국에서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희림은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인 쿠웨이트 사우스 사드 알 압둘라 신도시 건설사업에 설계사로 참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사우스 사드 알 압둘라 신도시 프로젝트는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수출하는 첫 사례로, 쿠웨이트의 수도 쿠웨이트시티에서 서쪽으로 30km 떨어진 곳에 성남시 분당 신도시 3배 규모의 스마트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도로, 전력, 물, 환경 등 인프라 시설과 도시의 각종 서비스가 연결되는 고효율, 친환경 도시로 건설될 예정이다.

희림은 또 최근 방글라데시에서 아시아개발은행(ADB) 차관으로 발주한 ‘방글라데시 중등교육청 청사 건립사업’의 설계용역을 수주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 중등교육청 청사 부지에 20층 규모의 청사를 새롭게 짓는 사업으로, 설계비는 약 7억6000만 원이다.

희림은 설계를 위한 규모검토, 환경영향평가, 기존건물 철거계획, 건축 및 구조, 토목, 기계, 전기, 통신 설계 등을 수행할 예정이며, 시공업체 선정의 입찰서류 평가기준 및 적합업체 선별과정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시아개발은행이 지원하는 해외사업을 희림이 처음으로 수주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희림은 앞으로 방글라데시를 비롯해 인근 지역에 아시아개발은행, 세계은행(WB) 등 다자개발은행(MDB)을 활용한 프로젝트 수주를 늘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서도 꾸준히 수주 실적을 쌓고 있다. 춘천시 온의동 도시개발사업 설계용역을 약 24억 원에 수주했으며,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평택 통합물류센터 건립공사 건설사업관리(감리)용역을 약 10억 원에 수주했다. 또 목포시 하당지구 중흥 S-클래스 주상복합아파트 신축공사 설계용역, 경주시 천북지구 개발사업 설계용역을 각각 약 14억 원, 약 12억 원에 수주했다.

희림 관계자는 “최근 희림은 쿠웨이트, 방글라데시를 비롯해 베트남,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등 개발 수요가 많은 신흥개발국 중심으로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전국 각지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도시재생, 재건축, 재개발 등 도시개발사업에서도 상당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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