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아세안]“영어보다 모국어 사용… 현지화가 관건”

입력 2017-08-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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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티오(Tony Teo)’ 게임빌-컴투스 싱가포르 총괄

게임빌-컴투스 싱가포르 총괄 책임자인 토니 티오는 “영어보다 모국어가 익숙한 동남아시아 현지인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게임의 현지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티오는 이투데이와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동남아시아 게임시장과 미국 또는 유럽시장의 차이점은 먼저 ‘언어’의 차이”라며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는 기본적으로 ‘영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부분은 영어보다 모국어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고 현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용 기기도 시장 확대에 영향을 미친다. 토니 티오는 “동남아 유저들의 스마트폰 이용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이들 대부분이 저사양의 안드로이드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며 “자연스럽게 게임 스펙 및 퀄리티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된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게임 시장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같은 스마트폰이라도 사양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인기 게임 역시 스마트폰 사양에 맞춰 있다는 분석이다.

같은 동남아시아지만 나라별로 차이점이 뚜렷하다. 예컨대 싱가포르의 경우 모바일 문화와 소득 수준이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보다 높다. 인구 수가 적지만 지역 특색과 성향을 내포하고 있어 게임 기업이 동남아시아 진출 이전에 테스트베드로 종종 활용한다.

토니 티오는 영어 사용이 자유로운 싱가포르 게임 시장과 관련해 “고사양 기기의 보편화, 신용카드 결제 보편화 등 모바일게임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볼 때 싱가포르 역시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이러한 이유 때문에 다양한 개발사들이 싱가포르에 지사를 설립하며 동남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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