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드 보복 5개월째...롯데마트 긴급자금 3600억 ‘바닥'

입력 2017-08-0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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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추가 차입할 것”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ㆍTHAAD) 보복이 5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마트의 긴급 운영 자금 3600억 원이 바닥날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3월 말 이사회에서 결의한 증자와 차입으로 마련한 36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이 이달 중 모두 소진되면 추가 차입을 통해 운영자금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하고 구체적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로선 회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3000억∼5000억 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우리 정부가 북한의 ICBM급 ‘화성-14’ 2차 발사에 대한 대응 조치로 사드 잔여 발사대 4기를 추가 임시배치하면서 중국의 사드 보복은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롯데마트는 추가로 긴급 운영자금을 수혈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중국 내 롯데마트 점포는 122개 중 97개 점포의 영업이 중단된 상태다. 중국 당국의 사드보복이 5개월째 이어지면서 롯데마트가 입은 피해는 약 5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연말까지 이런 상황이 이어질 경우 롯데마트의 피해액은 1조 원에 달할 전망이다.

롯데마트가 현지 종업원 임금과 임차료 지급 등에 필요한 자금은 900억 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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