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세법개정안] 2000억 이상 대기업 25% 과세…연 2.6조 세수 효과

입력 2017-08-02 1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올해 세법개정안을 통해 법인세 과표 2000억 원 초과하는 대기업에 대해 기존 22%에서 25%로 세율을 상향하기로 했다. 이는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년 22%로 낮춘 대기업에 대한 법인세율이 25%로 8년 만에 복귀하게 된 셈이다.

이러한 법인세 비율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평균 22.7%를 웃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주요 20개국(G20) 평균 법인세율 25.7%와 비슷한 수치다.

일례로 5000억 원을 버는 A기업이 현재는 연간 1095억8000만 원의 법인세를 납부하지만, 인상된 세율을 적용하면 90억 원을 더 내야 한다.

지난해 신고기준 과표 2000억 원 초과 법인 수는 129개이다. 정부는 이번 2000억 원 이상의 세율 환원으로 연간 2조6000억 원의 세수효과를 기대했다.

다만, 법인세 과표 2000억 원 이하에 대해서는 기존과 동일한 세율이 적용하기로 했다. 법인세 과표 200억~2000억 원 사이는 22%를, 2억~200억 원은 20%의 법인세율이다. 법인세 과표 2억 원 이하는 현행과 같이 10%의 법인세율이 적용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91,000
    • +0.52%
    • 이더리움
    • 5,090,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0%
    • 리플
    • 693
    • +0.87%
    • 솔라나
    • 210,300
    • +2.14%
    • 에이다
    • 588
    • +0.68%
    • 이오스
    • 930
    • -0.53%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40
    • +2.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150
    • -0.43%
    • 체인링크
    • 21,380
    • +0.66%
    • 샌드박스
    • 544
    • +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