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퀸’박성현, 2주 연속 우승발판 마련...LPGA투어 3타차 공동 3위로 껑충...김인경, 2타차 단독 2위

입력 2017-07-23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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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최종일 경기 24일 오전 4시부터 생중계...루키 넬리 코다, 한화 계약하고 첫 우승 눈앞

▲박성현. 사진=LPGA
▲박성현. 사진=LPGA
‘메이저 퀸’박성현(24·KEB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역전발판을 마련했다.

박성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201타를 쳐 전날 공동 7위에서 공동 3위로 뛰어 올랐다. 선두와 3타차다.

한화와 계약을 하고 그린에 나선 넬리 코다(미국)가 이날 4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198타를 쳐 단독선두에 나섰다.

전반 2, 3번홀에서 줄버디를 잡아낸 박성현은 후바들어 11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14번홀에서 20m가 넘는 롱퍼팅을 그대로 홀에 꽂아 넣으며 버디를 골라냈다. 16번홀(파4)에서 3퍼팅으로 보기를 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17번홀(파5) 벙커앞에서 친 세번째 샷이 깃대를 맞고 튀어 나와 버디가 됐다.

박성현은 이날 아이언 샷은 좋았으나 퍼팅이 부진했다.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 249.5야드, 페어웨이는 14개 홀 중 11개를 올렸고, 그린적중은 18개홀 중 16개, 퍼팅수는 31개에 그쳤다.

시즌 1승을 올린 김인경(29·한화)이 13언더파 200타로 단독 2위에 올랐고, 300야드 이상 날린 장타자 렉시 톰슨(미국)은 퍼팅부진으로 합계 12언더파 201타를 쳐 공동 3위에 랭크됐다.

‘8등신 미녀’전인지(23)는 이날 1타밖에 줄이지 못해 합계 5언더파 208타로 공동 32위에 머물러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이번대회는 세계랭킹 1, 2위인 유소연(27·메디힐)과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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