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하는 주형환 장관 “신고리 5ㆍ6호기 영구 중단, 신중히 검토해야”

입력 2017-07-20 18: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일 “신고리 5ㆍ6호기 영구 중단은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주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산업부 강당에서 진행된 이임식에서 “신고리 5ㆍ6호기 건설 중단과 관련, 지난해 국회에서 밝혔듯 매몰비용과 향후 보상문제, 원전 산업과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장관은 “새 정부에서 신고리 5ㆍ6호기 중단을 공약했지만, 우리 부가 중단에 따른 현실적 어려움과 문제점을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의했고 공론화를 거쳐 중단 여부를 결정키로 됐다”면서 “지난번 국무회의 안건은 신고리 5ㆍ6호기 건설 영구중단이 아니라 영구 중단 여부에 대한 공론화 관련 안건이었다”고 했다.

그는 탈원전과 친환경 에너지 확대를 골자로 한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대해 “그 속도와 강도는 정확한 수요예측을 토대로 전력수급, 요금부담 및 대체자원 확보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문가와 일반 국민 사이에 원자력에 관한 생각이 다른 마당에 공론화는 불가피한 면도 있다”면서도 “공론화 과정에서 원전 안전문제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 원자력 산업발전,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및 정부정책의 신뢰성 등까지 충분히 고려해 국민 대다수의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93,000
    • -1.58%
    • 이더리움
    • 4,663,000
    • -1.58%
    • 비트코인 캐시
    • 848,500
    • -1.62%
    • 리플
    • 3,073
    • -4%
    • 솔라나
    • 205,000
    • -3.67%
    • 에이다
    • 640
    • -3.18%
    • 트론
    • 426
    • +1.91%
    • 스텔라루멘
    • 371
    • -1.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740
    • -1.22%
    • 체인링크
    • 20,970
    • -2.69%
    • 샌드박스
    • 217
    • -4.82%
* 24시간 변동률 기준